신안군 반성 없는 피의자에게 판사 호통…“당신이 이러고도 인간이냐”

입력 2016-06-07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지=채널A 방송 캡처)
(사지=채널A 방송 캡처)

신안군 성폭행 사건을 담당하는 판사가 반성의 기미가 없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피의자에게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여교사를 성폭행한 마을 주민 3명은 다음날 아침에 모여 입을 맞췄다. 이 사건의 영장 담당 판사는 DNA 검출 등 확실한 증거가 나왔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들에게 격분해 호통을 쳤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 다음 날 모여 성폭행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대비해 혐의를 은폐ㆍ축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박모(49)씨와 이모(35)씨는 범행을 인정했지만, 김모(39)씨는 DNA가 확인되는 등 뚜렷한 증거가 나타났음에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영장 실질 심사에서 웃음을 보이며 오리발을 내밀었고, 이에 담당 판사는 “당신이 이러고도 인간이냐”며 호되게 꾸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40,000
    • +2.77%
    • 이더리움
    • 3,175,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432,600
    • +3.92%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0,700
    • +3.61%
    • 에이다
    • 460
    • -1.5%
    • 이오스
    • 664
    • +2%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3.57%
    • 체인링크
    • 14,070
    • -0.14%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