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훈련중 동해상 호위함에서 사라져…보름째 실종

입력 2016-06-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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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출처=MBC 방송화면)

해군 부사관 1명이 작전 중 동해에서 실종돼 수색 작전이 진행 중이다.

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해군 제1함대사령부 소속 부사관 A(25)하사가 실종됐다. A하사는 당일 오후 9시께 동해바다에서 작전 중이었던 경북함 함상에서 사라졌다. 경북함은 TV예능 프로그램에 공개된 바 있는 해군의 울산급 호위함이다.

해군은 사고 당일 A 하사가 보이지 않아 함정을 샅샅이 뒤졌지만 못 찾았다. 대신 그의 소지품에서 유서를 발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가 있었지만 그의 모습은 없었다.

해군은 A 하사가 CCTV 사각지대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곧바로 수색을 시작, 15일째 작전을 펼쳤지만 찾지 못 했다. A 하사 소지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과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글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파 탐지기와 레이더를 이용해 작전에 필요한 전파 탐지 임무를 맡아온 A하사는 사건당일 작전 근무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정식 수색은 끝났지만 (모든 함정과 항공기에서) 작전 임무 수행 중에 실종자 탐색을 병행하고 있으며, (법률적으로) 1년 동안 시신을 찾지 못 하면 실종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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