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 한국은행 비공식 방문

입력 2016-06-03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열 총재와 비공개 회담, 환율문제 등 논의 한 듯..유일호 부총리 회담도 예정

방한중인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은행을 비공식 방문해 이주열 총재와 면담했다.

3일 한은 등에 따르면 제이콥 루 장관은 이날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서울 남대문로 한은을 방문해 이 총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한·미 통화스왑 재개나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가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독일, 대만을 ‘관찰대상국’에 올렸었다. 대미 무역흑자가 큰 이들 국가들에 대한 통상압력 수위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한국에 도착한 루 재무장관은 이날 서울파이낸스 포럼 회장단 4명과 서울 모처에서 회동한 뒤 한은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측은 일단 이와 관련해 “회동사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미 통상문제와 통화스왑 등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재무장관의 한국방문은 2010년 11월 당시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후 5년반 만에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62,000
    • +4.79%
    • 이더리움
    • 3,200,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5.74%
    • 리플
    • 732
    • +2.23%
    • 솔라나
    • 182,500
    • +3.87%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70
    • +3.55%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3.9%
    • 체인링크
    • 14,370
    • +2.28%
    • 샌드박스
    • 346
    • +4.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