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삼손 감독 "한국 골키퍼 인상적…후반골 사실 오프사이드"

입력 2016-06-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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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 후반전 최규백이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 후반전 최규백이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패한 나이지리아 감독이 한국 (구성윤)골키퍼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결승골은 오프사이드였다는 불만을 내놨다.

나이지리아 올림픽 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 한국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 후 삼손 시아시아 나이지리아 감독은 “한국과 우리 모두 준비가 잘 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골을 넣어 승리했고 축하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한국까지의 긴 비행시간이 문제로 핑계를 대고 싶지 않다”며 “다만 한국의 골 상황이 오프사이드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월등한 체격 조건과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운 나이지리아는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흔들었으나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규백의 결승골에 무너졌다.

삼손 감독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골키퍼 구성윤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한국의 중앙 수비진과 골키퍼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장신 골키퍼가 선방했다”고 한국 수비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후반 종료직전까지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40분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와 하프라인 중간 부근에서 잡은 프리킥을 최경록이 골문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최규백이 달려들며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43분과 45분 골문 앞에서 잇따른 슈팅을 허용했으나, 구성윤 골키퍼의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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