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대오일뱅크 심층 조사 착수... 정기 조사 2년 만에 재조사

입력 2007-07-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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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세금계산서 수수 여부 및 지분 매각 관련 점검 전망

국세청이 13일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심층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와 국세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국세청 조사요원들이 충남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본사와 연세빌딩에 있는 서울사무소로 나와 회계 관련 장부일체를 압수해 갔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사전 예고 없이 장부 등을 영치해가 정확한 세무조사 이유와 기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5년 가을 정기 조사를 받은 이후 약 2년만에 세무조사를 받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일뱅크가 유사휘발유 제조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 과정에서 가공 세금계산서 발행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의 외국계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과 관련, 론스타에 이은 '먹튀'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바 정유업계 '빅 4'는 수입구조가 모두 달라 현대오일뱅크의 사례만으로 다른 업체들을 비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舊 SK주식회사),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사들은 지난 2005년 가을 경 정기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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