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신사업 진출 가속도… 생활용품 이어 음료시장 뛰어들어

입력 2016-05-27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동제약의 신사업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음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일동제약이 올해 내건 경영 지표인 ‘밸류업(Value UP), 혁신과 도전’이라는 명제 아래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 등 3종의 음료를 출시하고 약국은 물론, 편의점과 마트 등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수년간, 시장조사와 마케팅분석을 시행하고 다수의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또 식음료 분야의 전문인력을 보충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탄탄한 준비를 위해 힘을 기울였다.

일동제약이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해당 시장 진출의 첫 주자로 배치한 것은, 두 소재 모두 일동제약이 오랜 기간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강점을 보유한 자신 있는 분야이기 때문. 일동제약은 이를 통해 올해 음료 부문에서 매출 200억원,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10일 독일 프루이덴베르그의 청소용품 브랜드 바이레다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제품을 유통하는 등 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바이레다는 68년 전통의 청소용품 전문브랜드로 부직포 대걸레, 행주, 수세미 등을 비롯해 스팀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가전기기에 이르는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홈쇼핑을 통해 고온수분사제균청소기인 100℃ 핫스프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유통채널과 제품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외부 컨설팅 업체로부터 수익성 개선과 사업 역량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처음 경영 진단을 받았다. 또 올해 초에는 ‘조직역량 혁신’, ‘신시장 개척’, ‘수익성 혁신’ 등 세 가지를 경영방침으로 선정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72,000
    • +4.77%
    • 이더리움
    • 3,173,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6.03%
    • 리플
    • 728
    • +2.1%
    • 솔라나
    • 182,300
    • +4.29%
    • 에이다
    • 466
    • +2.42%
    • 이오스
    • 668
    • +3.25%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33%
    • 체인링크
    • 14,300
    • +2.8%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