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퇴행적 관행 깨뜨려야…방법 가리지 않고 쇄신해야”

입력 2016-05-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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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26일 “새누리당이 확실히 혁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선 당 상황을 검토하고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지금까지 퇴행적 관행이 있었다면 이것부터 과감하게 깨뜨려야 한다.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분열 갈등 넘어 국가통합 사회통합과 함께 통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2달’ 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오히려 저로서는 짧은 기간이니까 저 개인으로서는 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현재 당이 위기라고 하니,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서 제가 가진 경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은 구성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할 것”이라면서 “정식으로 (임명)되면 전면 새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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