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반기문 대선 출마, 비박계 검증 어떻게 버틸까…”

입력 2016-05-26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날 대선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해 “친박에서 반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옹립한다고 해도, 비박에서 강한 검증과 함께 경선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태풍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비박계에서는 그대로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얼마나 뭉쳐주느냐, 이게 문제가 될 것”이라며 험난한 검증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남아 있는데 성급하게 (선거를 치르는) 당사국인 한국에 들어와서 이렇게 강한 톤의 대선 출마 시사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어 “남산 위의 소나무가 꺾일까,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북풍한설에 견뎌낼까 하는 것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반 총장이) 관료, 외교가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험난한 검증을) 견디는 것이 힘이 많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4,000
    • -5.64%
    • 이더리움
    • 3,738,000
    • -9.03%
    • 비트코인 캐시
    • 467,100
    • -9.65%
    • 리플
    • 726
    • -7.16%
    • 솔라나
    • 192,700
    • -4.6%
    • 에이다
    • 481
    • -6.05%
    • 이오스
    • 661
    • -5.71%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24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8.77%
    • 체인링크
    • 15,210
    • -7.54%
    • 샌드박스
    • 366
    • -5.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