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박지환씨, 바이올린 세계 명장에

입력 2016-05-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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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작 콩쿠르서 1·2위 차지

▲사진출처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음악협회 트위터
▲사진출처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음악협회 트위터

한국의 젊은 현악기 명장 박지환(34)씨가 국제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23일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음악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5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 결선 결과 박지환씨가 출품한 바이올린 2대가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됐다.

1인당 최대 2대까지 출품할 수 있는 이번 콩쿠르에는 약 120대의 바이올린이 심사에 올랐다. 박씨는 ‘오르소’라고 이름 붙인 악기로 최고상을, ‘마샤’라는 악기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는 5년에 한 번 열린다. 박씨가 수상한 제작 부문 국제 대회는 1957년부터 시작됐으며 국제 현악기 제작 콩쿠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의 ‘크레모나 트리엔날레 현악기 제작 콩쿠르’, 독일의 ‘미텐발트 국제 바이올린 제작 콩쿠르’와 함께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힌다.

이 콩쿠르에서 한국 제작자가 1, 2위를 휩쓴 것은 박씨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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