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소닉이 지난 9일 일본활동 이후 돌연 잠적했다. 전 멤버 보두 소속사와 연락 두절이다. 엔소닉의 잠적 상황은 9일부터 2주째, 정확히 14일 차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의 사과는 이미 두 번째다. 한 차례 지나갔다. 지난 18일 다음 카페 엔소닉 공식팬카페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힌데 이어 23일 오늘 두 번째다.
앞서 18일 소속사 측은 공식펜카페를 통해 "스케줄 취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게 돼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멤버들 개인 사유로 인하여 팬미팅이 잠정 연기되어 소속사로서 사과의 말씀 전하며 조속히 스케줄이 정상화 될수 있도록 모든스텝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스케쥴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은 채 23일 또 한차례 공식 사과문을 올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엔소닉과 소속사 간의 불화설을 재기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연예인들의 잠적, 특히 여려명이 활동하는 그룹 전체의 잠적은 소속사와의 불화를 조심스럽게 내다볼 수 있다. 한 두 명이라면 개인 사정일 수 있지만 전 멤버가 연락을 안 받는다는 것은 고의성이 높다. 그렇지만 이같은 상황일땐 소속사 입장에서도 어떠한 방도를 낼 수 없다. 연락이 안닿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