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얇아진 오존 탓, 피부 자외선 노출 주의

입력 2016-05-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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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 서울 구로와 금천, 양천 등 서남권 일부지역에 올들어 처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3시 서울 구로와 금천, 양천 등 서남권 일부지역에 올들어 처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17일 오후 3시를 기해 금천구 등 서남권 7개 자치구에 올들어 처음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얇아진 오존층 탓에 자외선 지수가 상승한 것.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발진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날 3시 현재 서울 서남권인 금천구의 시간당 오존 농도는 '나쁨'에 해당하는 0.12ppm을 기록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남권에는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등 7개 구가 속해 있다. 양천구는 0.11ppm, 구로구는 0.091ppm, 관악구는 0.099ppm 등을 기록했다.

오존관련 경보는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보다 높아 피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 때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하여 발령하는 예보다. 가장 낮은 단계부터 오존주의보→오존경보→오존중대경보 등으로 확대된다.

오존은 지표면 15~30km 상공에 자리한 공기층이다. 주기능은 태양빛에서 쏟아지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것.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 지수가 상승하면 햇빛에 피부노출을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진과 가려움증이 생기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시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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