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신개념 ‘4D VR 테마파크’ 만든다

입력 2016-05-17 13:44 수정 2016-05-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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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자체 기술에 VR 접목...쑤닝과 中 진출도 모색

레드로버가 자체 보유 중인 4D 기술 및 콘텐츠와 최근 기술적으로 진일보한 VR(가상현실)기술을 접목해 신개념 4D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레드로버는 17일 4D 체어 시스템 및 360도 돔형 영상관, 3D 애니메이션 등 기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상현실이 구현되는 ‘4D VR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이미 VR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여러 건 출원한 상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VR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진행해 오던 중 4D 극장 시스템 기술을 다인용 VR 하드웨어로 접목해 개발키로 했다”며 “이미 테스트는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1, 2인용에서 20인용 이상까지 특수효과가 적용된 차세대 VR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한 두가지 주제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VR 체험존이 있지만, 소비자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에는 콘텐츠가 너무 단조로운 것이 현실이다.

몇몇 기업에서 VR을 접목한 체험공간을 선보인바 있지만 상업화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VR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단순 체험방식이다 보니 테마파크로 활용 시 수익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던 것. 또, 테마파크의 주요 요소인 재방문, 몰입도, 부가수익 역시 부족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레드로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테마파크에 게임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능동적 체험을 통해 재미 요소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각 테마별로 다양한 어트렉션을 체험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4D VR 테마파크의 수익성 한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해 나가도록 함으로써 재방문 및 부가수익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드로버는 일단 국내에서 4D VR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해 시장성을 확인한 후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대주주인 쑤닝그룹과 함께 최근 VR 시장에 큰 관심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세계 시장을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테마파크를 구성해 게임을 접목한 콘텐츠로 흥미를 유발시켜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것”이라며 “레드로버의 제품은 물론, 참여의사를 표현한 다양한 국내외 VR업체의 어트랙션과 콘텐츠를 집대성한 ‘VR Total Platform’ 형태의 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를 통해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VR 개발기업들과 쑤닝그룹을 연계시켜 ‘4D VR 테마파크’의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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