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캐나다 생산 재개로 하락…WTI 1.1%↓

입력 2016-05-14 07:52 수정 2016-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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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49센트(1.10%) 내린 배럴당 46.21달러로 마감됐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이 반군의 공격으로 20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엔브리지 등 캐나다 셰일오일업체들이 산불 영향에서 벗어나 생산을 재개하면서 3일간의 상승세가 마감됐다. 이로써 이번 주중 WTI는 상승폭이 3.5%로 줄었다.

런던 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25센트(0.5%) 오른 47.8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이 송유관 손상에 따른 나이지리아 산 원유의 공급중단을 발표하면서 유가는 개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캐나다 셰일오일업체들이 모두 생산을 재개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되고 있는 유정(Oil Rig)은 318주째 감소하면서 미국내 원유생산량이 201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재고량은 1929년 이후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로 상반기중 세계 원유 잉여분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원유와 관련 제품의 재고가 넘쳐 추가적인 시세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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