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8.8원 오른 1171.4원, 역외매수에 사흘만 1170원대

입력 2016-05-13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은 총재 매파 언급도 영향..금통위 동결로 인하베팅 되돌림 장중 출렁..상승압력 지속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아울러 사흘만에 1170원대로 올라섰다.

밤사이 미국 연방은행(연은) 총재들의 매파적(금리인상) 언급이 계속되면서 상승출발했다. 장중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가 11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1.505)한데다 만장일치 결과가 나오자 상승세를 반납하기도 했다. 다만 하단에서 역외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재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역외 매수가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간 원/달러 상승이 금리인하 베팅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것으로 봤다. 다만 장중 변동성은 여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8원 으론 117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72.6원, 저점은 1165.8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69.0원에 출발했다. 밤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8.5원/1169.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62.6원) 보다 5.4원 상승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밤사이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상승 출발했다. 금통위 대기 모드가 이어졌고 금리결정후 기자회견이 다소 매파적이었다는 인식에 장중 상승폭을 되돌리기도 했다”며 “장후반에는 최근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저점매수세가 올라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도 이같은 분위기가 지속될 듯 싶다. 중국 경제상황도 좋지 못한 상황이라 상승압력이 이어지겠다”며 “다만 급격한 상승보다는 변동성이 큰 가운데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을 듯 싶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도 “전반적으로 아래쪽에서 비드가 탄탄하게 들어온다는 느낌이다. 장중 금통위 금리결정과 총재 회견으로 등락하기도 했다”며 “금통위 반응 자체로만 보면 인하에 베팅하면서 원/달러가 올랐던 부문이 있다고 본다. 다만 장막판 환율 상승세를 보면 역외 저가매수세가 지속되는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락할때마다 역외에서 사자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상승쪽으로 봐야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4,000
    • +0.46%
    • 이더리움
    • 3,482,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0.52%
    • 리플
    • 866
    • +18.31%
    • 솔라나
    • 220,700
    • +1.56%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63
    • +1.84%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42
    • +4.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50
    • -0.59%
    • 체인링크
    • 14,210
    • -1.11%
    • 샌드박스
    • 355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