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화케미칼, 본격 성수기 진입…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지속

입력 2016-05-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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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4년 만에 최대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 석유화학 산업이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케미칼은 12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9.4%, 전동기대비 457.8%씩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637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감소했고, 17.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5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 실적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기초 소재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개선을 꼽았다. 기초 소재 부문은 저유가로 인한 원가 안정 효과와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W&C(와이어앤드케이블, 전선용 복합수지) 등 고부가 특화제품 판매확대, 주요 원료 구매원가 절감 등이 영향을 미쳐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한 65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큐셀과 한화도시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태양광 및 기타부문의 실적도 글로벌 수요 회복이 맞물려 전년 동기 192억원 적자에서 889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토탈도 저유가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여천 NCC도 견조한 제품 시황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의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과 주요 관계사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부진했던 사업들의 시황 개선으로 2분기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돼 한화큐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한화토탈은 2분기에도 PX(파라자일렌), SM(스티렌모노머) 등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1분기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기간 부진이 지속됐던 폴리실리콘과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한화종합화학의 PTA(고순도테레프탈산) 등은 대외환경 개선과 자체적인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해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갤러리아 면세점도 7월 그랜드 오픈 이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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