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오토살롱' 화제 만발

입력 2007-07-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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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 계약 및 나눔활동 펼쳐

지난 5일 개최된 국내 최대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07 서울오토살롱'이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오토살롱은 관람객들의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전시참여 업체들의 해외 수출계약 및 나눔활동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해외수출 계약 체결

모소모토㈜(대표이사 정승현)는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에너지효율향상시스템인 'iEDS시스템'에 대해 홍콩 스텔라(Stella) 유한회사와 2400만달러(약220억원)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모소모토의 iEDS는 자동차 연료분사 밸브에서 연료분사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을 제공하고, 도로 여건에 따라 운전자 스스로 연료분사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배기가스 저감, 연료 완전연소 유도, 자동차 수명 연장, 자동차 관리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소모토 측은 전시 현장에서 지속적인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어, 더욱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승현 모소모토 대표는 “이번 서울오토살롱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해외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 및 관람객, 바이어들에게 널리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차량 커스텀 전문 기업인 아산티 코리아(대표 이도화)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로 헐리우드 스타 및 스포츠 스타, 튜닝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럭셔리 커스텀 휠과 그릴, 아산티 에디션 차량을 선보였다. 특히 럭셔리 휠 제품인 스톤 시리즈 AFS101은 휠 한 개당 105개의 큐빅을 넣어 디자인한 24인치 휠로, 현재 국내에전시된 제품 중 가장 비싼 가격(세트가격 3억원)으로 알려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훈훈한 나눔활동 펼쳐

참여 업체들은 또한 이웃을 돕는 훈훈한 나눔 활동도 남다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자동차 수입업체인 퍼즐모터스(대표 김재화)는 근육의 힘이 점차 약해지면서 전신이 마비되는 희귀난치병인 ‘근이양증’을 앓고 있는 김종래(10∙충주성남초등학교 3학년)군에게 7일 충북 충주 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코엑스 전시장까지 슈퍼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에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군이 앓고 있는 ‘근이양증’은 근육 내 단백질이 결핍돼 근육이 마비되면서 스스로 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난치병으로 현재 물리치료 외에는 치료법이 없다. 지난해 겨울부터 걷기가 어려워 휠체어에 의지한 채 생활하고 있는 김군은 평소 자동차를 좋아해 카트라이더 게임을 즐겨 해왔고 슈퍼카에 탑승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코엑스 전시장에서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스파이더, 페라리F430 스파이더 등을 직접 타는 기회를 제공하여 훈훈한 나눔의 정을 선사했다.

더불어 230여 개의 자동차동호회가 함께 연합하고 있는 자동차동호회연합회(대표 이동진)는 그간 연합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모아온 기금을 기반으로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카매니아 기금'을 조성하고, 소외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동호회연합회는 8일 서울오토살롱 전시장에서 아름다운재단에 이 같은 뜻을 전하는 기금전달식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그동안 헌혈행사, 장애인 이동 자원봉사 등 연합회 차원에서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쳐왔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모터쇼인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용품업체를 포함 국내외 80여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8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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