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EU FTA 발효 5주년 기념 심포지엄… 교역규모 14% 증가

입력 2016-05-11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경련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KU-KIEP-SBS EU센터와 공동으로 1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 EU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EU FTA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토프 하이더 ECCK 사무총장,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박찬호 전경련 전무,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박성훈 KU-KIEP-SBS EU센터 소장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
▲전경련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KU-KIEP-SBS EU센터와 공동으로 11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 EU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EU FTA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 주요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토프 하이더 ECCK 사무총장,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박찬호 전경련 전무,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 박성훈 KU-KIEP-SBS EU센터 소장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고려대(KU)-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SBS EU센터와 공동으로 한-EU FTA 발효 5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 측 박찬호 전경련 전무,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과 EU 측 게르하르트 사바틸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크리스토프 하이더 ECCK 사무총장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EU는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대상이자 대(對) 한국 최대 투자주체로서 한-EU 간 교역량은 한-EU FTA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한-EU 간 교역규모는 2010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한국 기업들은 관세철폐 효과에 힘입어 유로존의 불황에도 경쟁국인 일본, 중국보다 EU 시장에서 선전했다. 특히 FTA 혜택품목의 대 EU 수출이 많이 증가해 지난해 9월 FTA 혜택품목의 수출 증가율은 비(非) 혜택품목보다 5배 높았다.

우리나라의 대 EU 10대 수출 품목은 2014년을 기준으로 선박해양구조물,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합성수지, 반도체, 철강판, 원동기 및 펌프 순이다. 대 EU 10대 수입 품목은 2014년 기준 자동차가 67억 98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농약 및 의약품, 원유, 원동기, 기계요소 순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EU로부터 원유 및 전자부품 등을 수입해 수입선도 다변화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유럽산 자동차, 가방, 의류 등 질 좋은 제품을 값싸게 누릴 수 있는 선택권과 후생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EU 28개국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제한된 분야에서 한-EU 간 무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며 “한-EU FTA가 지난해 12월 전체 발효되면서 문화협정의정서 및 IPR(지식재산권) 형사집행의 영역까지 확대적용 돼 협력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790,000
    • -0.43%
    • 이더리움
    • 3,094,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425,100
    • +0.26%
    • 리플
    • 791
    • +3.13%
    • 솔라나
    • 177,700
    • +0.91%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39
    • -1.08%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1.29%
    • 체인링크
    • 14,200
    • -1.46%
    • 샌드박스
    • 329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