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달러에 4월 수출 달러화 기준 1개월 만에 다시 감소

입력 2016-05-08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화 기준으로는 2개월 연속 증가세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강달러 영향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미국 달러화 가치를 적용한 결과 오히려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 4월 수출(달러화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1727억 달러(약 190조55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원자재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전년보다 10.9% 감소한 1272억 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무역수지 흑자는 45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5% 급증했다.

그러나 위안화 기준으로 하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보다 4.1%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위안화 기준으로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들었다. 수입은 달러화와 위안화 모두에서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우하오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지표 개선은 3월 단 한 달에 그쳤다”며 “투자자들은 다른 지표 하강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 시장에 일부 조정이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86,000
    • +2.89%
    • 이더리움
    • 3,181,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3.86%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700
    • +3.4%
    • 에이다
    • 464
    • +0.43%
    • 이오스
    • 665
    • +1.5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7.48%
    • 체인링크
    • 14,210
    • -3.07%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