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 낀 황금연휴 백화점ㆍ대형마트 매출 두자릿수 증가

입력 2016-05-08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4일간 이어진 황금연휴에 백화점, 아웃렛, 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두자릿수 신장했다.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겹치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7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 매출이 94.8% 늘었고, 패션잡화 55.9%, 아동용품 47.8%, 레저용품 33.8% 등의 매출 신장이 있었다. 아웃렛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은 5~7일 매출 신장률이 93.5%에 달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많았다"며 "'블랙쇼핑데이' 행사에서 1·2·3만원 균일가 상품 물량이 80% 이상 소진되는 등 고객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5∼7일 사흘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41.5% 늘었다. 품목별 매출은 잡화류 41.2%, 영패션 38.9%, 아동용품 35.7%, 여성패션 22.2% 등으로 크게 올랐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31.1% 신장했다. 품목별 매출 신장률은 쥬얼리·시계 39.9%, 명품 39%, 아동용품 39.4%, 가전 29.6%, 여성패션 29.5%, 남성패션 21.1%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몰려 명품·쥬얼리·시계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고, 중국인 매출도 전년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5∼7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9% 신장했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매출이 약 2배(103.2%) 늘었고, 이마트 점포와 이마트몰의 매출이 각각 46.3%, 38.7% 증가했다. 이 기간 롯데마트도 매출이 22.6%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4,000
    • -0.15%
    • 이더리움
    • 3,256,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1.57%
    • 리플
    • 715
    • -0.42%
    • 솔라나
    • 192,500
    • -0.67%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08%
    • 체인링크
    • 15,240
    • +0.66%
    • 샌드박스
    • 339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