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9일 당선인 총회…정진석 초청으로 ‘노무현 정부’ 김병준 특강

입력 2016-05-0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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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20대 상임위 신청

새누리당이 오는 9일 국회에서 20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다.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는 4일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참석을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3일 선출된 정 원내대표ㆍ김광림 정책위의장과 함께 원내수석부대표 등 20대 국회 원내 지도부를 이끌어갈 원내대표단 임명 동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을 차기 전당대회를 실무적으로 준비하는 ‘실무형 비대위’로 할지, 권한을 강화시켜 당 쇄신을 주도하는 ‘실세형 비대위’로 규정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또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제20대 국회, 새누리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접 김 교수에게 전화해 특강을 요청했다”면서 “바깥에서 보기에 우리가 무엇을 고쳐야 할 지에 대해 신랄하게 쓴소리를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원내지도부는 오는 8일까지 당선인들로부터 20대 국회 전반기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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