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도로 위 안전장치’ 가드레일 분체도장에 대한 품질기준안 확정

입력 2016-05-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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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레일은 차량이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거나 추락으로 생기는 2차 피해를 막는 도로 위의 보호장치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을 담보하는 장치이므로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가드레일 분체도장에 대한 품질기준(안)을 확정 공지하였다. 가드레일 분체도장의 품질기준(안)이 마련된 이유는 가드레일 품질 향상 및 색상 도입으로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한 동절기 제설작업에 따른 가드레일의 부식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가드레일 도장에 대한 품질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변색, 부식으로 인해 시인성이 저하되어 운전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해왔다. 또한 보수해도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가드레일과 차이가 있어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재고 보관 시 3~6개월 후 백화현상(구조물이 화학반응 때문에 흰색으로 부식되어 가는 현상)이 발생하여 재고 판매가 불가능하며, 이로 인해 납품에 걸리는 소요시간을 예측하기가 어렵고, 판매가 된다 하더라도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지만 가격이 높아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신도산업㈜은 자체 생산기술력으로 분체도장 가드레일 가격을 아연도금 가드레일 수준으로 낮춰 공급해 눈길을 끈다.

신도산업은 분체도장(Powder Coating) 방식으로 제작된 표준형 가드레일과 아연도금 방식으로 제작된 표준형 가드레일 두 제품에 대하여 2015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염수 분수 테스트를 자체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테스트 시작 96시간이 지나자 변색 및 부식이 시작되었지만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500시간이 지나도 변색과 부식이 일어나지 않았다.

신도산업 측은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한국도로공사의 가드레일 분체도장에 대한 품질기준(안)에 적합하여 전국의 가드레일 관련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색과 부식 그리고 백화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라고 전했다.

가드레일 제조, 시공 전문 기업인 신도산업은 1987년 설립 이래 ‘무사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도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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