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초반 돌풍’ 사전계약 나흘 만에 6000대 돌파

입력 2016-05-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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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9세대 모델 (사진 제공 =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9세대 모델 (사진 제공 =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9세대 모델의 사전계약 물량이 나흘 만에 6000대를 넘어서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3일 서울 광장동 W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형 말리부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말리부 신차 공개행사 이후 영업일 기준 4일 만에 사전계약대수 6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돌풍으로 쉐보레 말리부의 흥행이 점쳐지는 가운데 말리부를 생산하는 한국지엠 부평2공장은 이번 황금 연휴까지 반납하고 물량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임팔라 출시에 이은 연타석 홈런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사전계약 고객에게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말리부는 차길이가 4.9m로 웬만한 준대형차 수준이다. 기존 말리부 대비 93㎜확장된 휠베이스와 60㎜ 늘어난 전장을 갖췄다. 그러나 가격과 무게는 낮췄다. 신형 말리부는 엔트리 트림인 1.5ℓ 터보 모델 LS의 가격을 2310만원으로 책정해 기존 모델보다 100만원 가량 인하했다. 또 배기량 1500㏄ 모델임에도 터보엔진을 채택해 2000㏄급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도 130㎏이나 줄여 연료효율을 높였다.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는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중을 높여 이전 모델에 비해 130㎏ 정도 차체 무게를 가볍게 해 동급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말리부는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하는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동급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채택했다. GM의 신형 터보엔진 라인업인 4기통 1.5ℓ 엔진은 최대출력 166마력과 25.5㎏ㆍm의 최대토크를 선사한다. 복합연비는 13.0㎞/ℓ다.

황준하 한국지엠 파워트레인 부문 전무는 “최신 직분사 터보엔진 라인업을 갖춘 말리부를 통해 자연흡기 방식 일변도의 중형 세단 시장 트렌드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모든 고객들이 최적의 세팅을 이뤄낸 3세대 트랜스미션과의 완벽한 조화를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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