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의 진화] 네이버 O2O 플랫폼 ‘윈도시리즈’ 주목

입력 2016-05-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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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뷰티’ ‘푸드’ 등 9개관 구성… 온라인서 5000여 매장 물품 구입… 월 거래액 350억

▲네이버 ‘스타일윈도’ 부산 언띵커블 매장.
▲네이버 ‘스타일윈도’ 부산 언띵커블 매장.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 서비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 네이버가 2014년 1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쇼핑 O2O 플랫폼 윈도시리즈가 전국 생산자들에게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판로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상공인과 백화점, 아웃렛, 농수산물 종사자들에게는 오프라인 매출과 별도로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쇼핑상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윈도시리즈는 굳이 찾아가지 않아고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의 물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윈도시리즈는 패션·잡화 분야의 ‘스타일윈도’, 홈앤데코·핸드메이드 분야의 ‘리빙윈도’, 산지 직송 서비스를 포함하는 식품 전용 ‘푸드윈도’, 뷰티 아이템 ‘뷰티윈도’, 유아동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키즈윈도’ 등 9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돼 있다. 윈도시리즈의 지난달 월 거래액은 350억원 수준이며 현재 전국 각지 5000여개 매장의 62만여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윈도시리즈는 실제로 백화점이나 아울렛, 트렌드샵에 간 것처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요 거리에서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에 둘러보고 먼 거리를 가지 않아도 해당 브랜드의 물건을 집에서 간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도권 중심 상권에 집중된 백화점이나 아웃렛의 진입 장벽을 낮춰 지방에 있는 고객들도 쇼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리별 특색있는 상품들 역시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윈도시리즈 입점 점포 중 3월에만 월 거래액 1억원 이상인 매장은 약 30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00여개에 달한다. 이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밝힌 국내 자영업자 월 매출 877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윈도시리즈는 가게의 위치에 따라 거래액이 차이나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상품별 경쟁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며 이 때문에 지방 상권에서 스타셀러들이 탄생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위치한 여성 의류 소호몰 ‘리틀마켓’의 경우 쇼핑윈도 시작 4개월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윤석 네이버 커머스컨텐츠센터장은 “윈도시리즈는 자본력이 열악하고 모바일 상권 대응이 힘들었던 중소상공인들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O2O 서비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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