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삼성 화학사 인수 완결… 화학 매출 16조 수직계열화

입력 2016-04-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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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 전경.(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 전경.(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9일 SDI케미칼 인수를 위한 대금지급 절차를 마무리 지으면서 지난해 10월 ‘빅딜’발표 이후 약 6개월 만에 삼성 화학사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월 인수작업이 마무리돼 사명을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했으며, SDI케미칼은 29일 인수작업이 완료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확정했다.

롯데첨단소재의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자형 전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자형 대표이사는 1983년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여수공장 생산부를 거쳐 롯데케미칼의 주요 사업장인 여수, 대산, 울산 등에서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화학사업의 전문가다. 치밀한 현장 경영을 통해 롯데첨단소재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 화학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대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매출 11조7000억원에 인수사 매출 약 4조원을 합하면 화학분야 매출규모는 16조원에 육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의 기초가 되는 원료 사업에서 최정상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석유화학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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