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7월 상장 예정

입력 2016-04-29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녹십자의 세포치료제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이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은 녹십자랩셀은 공모 절차를 거쳐 7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LIG투자증권이 맡았다.

녹십자랩셀의 지난해 매출은 34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녹십자가 지분 48%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녹십자의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도 지분 11.5%를 보유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1056만주로 이중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3600원에서 1만5900원 수준이며, 조성될 자금은 세표치료제 개발에 투입된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대량 배양 및 동결기술로 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인 상태고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CAR-NK, 항염증 줄기세포와 같은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자를 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랩셀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우리 몸 안의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분리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만을 선택적으로 배양한 세포치료제 MG4101을 개발 중이다. 올해 1월 타인의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3,000
    • -2.08%
    • 이더리움
    • 4,109,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4.94%
    • 리플
    • 787
    • -1.13%
    • 솔라나
    • 202,900
    • -6.28%
    • 에이다
    • 511
    • -1.16%
    • 이오스
    • 711
    • -3.66%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3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78%
    • 체인링크
    • 16,570
    • -1.89%
    • 샌드박스
    • 390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