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럽 지역 케이블 계약 잇따라 체결

입력 2016-04-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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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전력 케이블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25일 경기도 안양 본사(LS타워)에서 덴마크 전력청과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재인 LS전선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25일 경기도 안양 본사(LS타워)에서 덴마크 전력청 토르벤 글라 니엘센(Torben Glar Nielsen) CTO와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윤재인 LS전선 대표이사<사진 우측>가 25일 경기도 안양 본사(LS타워)에서 덴마크 전력청 토르벤 글라 니엘센(Torben Glar Nielsen) CTO와 2000만 달러(약 230억 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이번 계약은 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덴마크 전력청의 전력망 설치 공사에 케이블은 LS전선의 베트남 법인인 LS-VINA에서, 접속재 등은 본사에서 납품하는 방식이다. LS-VINA는 유럽 지역에 초고압 케이블을 처음 공급하게 됨으로써 향후 유럽지역 영업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4월 초 덴마크 국영 에너지회사인 동(Dong) 에너지와 35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케이블들은 동 에너지가 2020년까지 영국 요크셔 근해에 건설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에 사용된다.

윤재인 LS전선 대표이사는 “북유럽과 영국,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은 2030년까지 발전의 60% 이상을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신규 전력망 건설이 늘어남에 따라 송전 케이블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영국 판매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유럽 전역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인지도를 쌓아 왔다.

특히 유럽 전력 시장은 케이블의 본고장이라고 할 정도로 주요 전선업체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LS전선은 초고압과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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