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보낸 헛헛함 누가 채우나

입력 2016-04-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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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극 새로운 승자는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수목극의 판도 변화에 대중의 관심이 높다. ‘태양의 후예’와 동시간대 방송됐던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배우들의 호연과 완성도 높은 전개에도 불구하고 초라한 성적표로 종영됐다.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빼앗긴 관심을 되찾고 승기를 잡을지 혹은 새롭게 방송될 드라마 ‘딴따라’, ‘마스터-국수의 신’ 중에서 대박 드라마가 탄생할지, 치열한 경쟁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 ‘마스터-국수의 신’, ‘태양의 후예’ 기운 이어 받을까? = KBS는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을 편성했다. 특히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배우 천정명은 5년 만의 지상파 주연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한 남자의 치열한 성장을 중심으로 타인의 이름과 인생을 훔치고 빼앗긴 이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담는다.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다.

소년과 어른의 이미지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배우 천정명과 믿고 보는 명품 배우 조재현을 중심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단해지고, 사악해져가는 캐릭터들의 섬세한 내면 변화에 기대감이 쏠린다. ‘마스터-국수의 신’은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딴따라’ 지성 혜리 케미 터질까? = 지성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킬미힐미’ 속 다중 인격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질감 없는 변신으로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 폭을 스스로 입증했다.

더구나 지성의 상대 배우는 tvN ‘응답하라 1988’의 국민 여동생 덕선 역의 혜리다. 혜리는 덕선 역 발탁 소식과 함께 쏟아진 우려의 시선을 씻어내고 단숨에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20일 첫 방송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담은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재기 노린다 = 이진욱 문채원 주연의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대역전극을 쓸 기회가 왔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태양의 후예’ 종영 후 도약을 노린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역시 극적 스토리와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한다. 이진욱 문채원의 달달한 연애와 애틋한 감정에 더해 이진욱 김강우가 펼치는 짜릿한 복수전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지원(이진욱 분)과 김스완(문채원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라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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