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횡령 혐의’ STC라이프 이계호 대표 구속영장 기각

입력 2016-04-22 07:15 수정 2016-04-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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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줄기세포 벤처기업 STC라이프 이계호(58)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2일 조세범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 판사는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 등에 비춰 볼 때 피의자에 대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회삿돈 10억여원을 횡령하고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다른 혐의로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에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사기와 분식회계, 횡령 등 혐의로 세 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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