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과 배우 주지훈 커플에 대한 악성 루머에 대해 최초로 보도한 한경닷컴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경닷컴 ‘HEI’는 21일 오전 10시 43분 ‘가인‧주지훈 루머 유포 관련 기사 바로 잡습니다…한경닷컴’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이 기사에서 한경닷컴은 “가수 가인과 배우 주지훈 씨의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달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닷컴은 20일 오후 5시 11분께 가인과 주지훈 씨의 사진 루머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면서 “당시 포털과 SNS 등을 통해 두 사람 관련 소식이 네티즌들의 관삼을 모아 기사화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경닷컴은 “1보 기사를 내보매면서 SNS에 떠돈 남녀 사진을 캡처해서 모자이크로 처리했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설명 내용을 기사 본문에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5분 뒤 독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사진은 바로 내렸다. 이어 소속자 측에서 관련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알려와 5시 40분께 기사 자체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은 “관련 기사가 삭제됐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당사자들과 소속사에 예상치 못한 파장을 일으켰다. 기사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에게도 혼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경닷컴은 “앞으로 개인 사생활 기사를 보다 신중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또 연예 기사 취재와 보도에서 사실 확인 과정을 철저히 거치도록 하겠다”면서 “당사자로 언급된 분들과 소속사에 사과드린다”며 가인과 주지훈에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