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돌비

입력 2016-04-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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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돌비가 ‘돌비 공개 모바일 오픈 위크’를 진행했다. 돌비가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다.

일단은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이 급증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의 2/3 이상이 모바일 환경에서 소비되고 있다더라. 화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 보는 재미를 넘어 듣는 만족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 당장 나만 해도 휴일엔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애인처럼 끼고 사니까. 간혹 영상 사운드가 만족스럽지 않을 땐 답답한 마음이 들곤 한다. 나만의 영화관인 모바일 환경에서도 빵빵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단 얘기다. 그리고 이건 다른 사용자들도 마찬가지고.

모바일 분야에서 돌비의 활약에 거세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작년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에 돌비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고, 요즘 오디오에 공들이고 있는 LG전자 역시 플래그십 모델인 G5에 돌비 오디오를 적용했다. 심지어 지난 달엔 애플도 가세해 iOS 9.3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기기에서도 돌비 오디오를 지원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돌비 오디오로 구현한 영상 사운드를 일반 사운드와 비교해보니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소리 볼륨만 증폭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소리를 구분해 상황에 맞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드는 것이 특징. 입체적이며 여러 갈래의 소리가 뚜렷이 구분돼 감탄을 자아낸다. 사람들의 대화 소리는 명료하게 만들고 바람소리는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키우며, 폭발음이나 파열음은 적절히 줄이는 것이다. 이는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관여해 메타데이터로 사운드를 저장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세계 유수의 제조사들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돌비를 선택하는 것만 해도 모바일 산업에서 사운드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돌비 측은 앞으로도 모바일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우리 손 안의 ‘모바일 극장’이 얼마나 더 근사해질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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