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국회 탓 말아야… 독단·독주 대신 대화·협력”

입력 2016-04-18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국회 탓만 말고 이제는 국회를 존중하고 대화와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3 총선의 민심은 반성하란 것이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이제는 좀 다르게 하란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부터 독단과 독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근본적 국정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설득하지 못하면 타협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이젠 좀 다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국민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시작하는 20대 국회 구성과 관련, “일 안 하는 국회는 반성하란 것”이라며 “국민의당에 대한 과분한 지지는 저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저희라도 균형잡고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이끌라는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대 국회는 지금이라도 남은 40일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 여러 현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조건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대안을 가져와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대 국회는 임기 시작일인 5월 30일까지 원 구성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일 안하고 세비를 받는 부끄러운 출발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당리당략을 앞세우지 않으면 합의할 수 있다. 민심을 왜곡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총선공약점검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당장 합의할 수 있는 공약은 20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입법해야 한다. 그게 국회가 최소한의 밥값을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50,000
    • +2.32%
    • 이더리움
    • 4,351,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4.57%
    • 리플
    • 638
    • +5.11%
    • 솔라나
    • 202,800
    • +6.07%
    • 에이다
    • 526
    • +5.41%
    • 이오스
    • 736
    • +7.13%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26%
    • 체인링크
    • 18,680
    • +6.32%
    • 샌드박스
    • 431
    • +6.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