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다시 긴장된 자세로…대선 위해 협력해야”

입력 2016-04-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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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5일 “제1당이라는 결과를 맞이해 흥분이 되겠지만 잠깐 즐기고 잊어버리고, 다시 긴장된 자세로 내년 대선을 위해 모두 함께 협력 하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에 수도권에서 나타난 성난 민심이 결국은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줬다. 단순히 이 결과를 놓고 승리에 도취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음미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의 성남 민심이 정치사회에 큰 변화를 가지고 왔다”며 “우리 당원이나 대표부터 모든 분들이 뼈저리게 잘 느껴야 되고 (이번 선거 결과는) 정치권에 큰 경종을 울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958년 부터 시작해서 서울에서 보인 유권자의 선거에 대한 반응이 결국 대한민국 민주주의 오늘날 가져왔다 본다”며 “4대 국회의원 선거 때 여당이 몰살되다 시피 했고, 12대도 여당 몰살, 10대 선거 12대 선거 결국 다 수도권 민심이 한국사회를 변하게 만든 큰 동력이 됐다”며 야권에 힘을 실어준 수도권 민심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부터 철저하게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 타당의 공약 모두 잘 검토해서 무엇이 나라를 위해 올바른 길인가 우리 나름대로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의 체질을 변경하기 시작한다면 내년 대선에서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민주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수도권 지역구 122곳 중 8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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