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영국서 1조원 규모 발전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07-06-28 13:48 수정 2007-06-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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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영국에서 1조원이 넘는 대형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11월 영국의 두산 밥콕 인수 후 7개월만에 가장 큰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돼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두산중공업은 28일 영국의 두산 밥콕이 브리티시 에너지사로부터 5억5000만파운드(한화 1조200억원 상당)의 발전소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 밥콕은 브리티시 에너지사가 영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9개 발전소에 대해 향후 7년간 엔지니어링 및 기계기술 서비스, 정비 및 성능개선, 비파괴검사 등 발전소 운영에 있어 필요한 엔지니어링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서비스는 고도의 기술력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만 수행할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브리티시 에너지사는 영국 최대 민간 전력회사로 영국내 8개의 원자력발전소와 1개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영국 전력생산의 1/6인 1만1960M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박지원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두산밥콕을 인수한 지 7개월 만에 거둔 쾌거”라며 “향후 두산중공업의 마케팅 능력과 두산밥콕의 발전서비스 기술을 결합해 해외 발전시장에서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콕은 지난해 11월 두산중공업이 발전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일본 미쓰이조선으로부터 200억엔에 인수한 기업으로 세계적인 발전소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매출액은 약 8천억원 규모로 이 중 80% 이상이 발전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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