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총보다 강한 투표의 힘…호남참패는 인과응보"

입력 2016-04-14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23석 확보로 원내 제1당을 차지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당선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차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23석 확보로 원내 제1당을 차지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당선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차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호남참패는 인과응보"라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0대 총선에서 원내 제1당의 지위를 얻은 것과 관련해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의석의 붕괴"라고 14일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말 고맙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면서 "민심의 무서움을 깨닫는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문제는 경제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투표로 심판받는 것이 당연하다. 이것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호남 28석 중 3석만 얻는데 그쳐 '호남 참패'라는 평가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의 호남 참패는 인과응보다. 항상 실망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며 "더민주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안겠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겸허한 자세를 밝혔다.

또 "(문재인 전 대표가)고군분투 수고했다"며 "수도권에서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40,000
    • -1.43%
    • 이더리움
    • 4,108,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497,400
    • -6.59%
    • 리플
    • 771
    • -3.63%
    • 솔라나
    • 203,000
    • -4.87%
    • 에이다
    • 504
    • -3.08%
    • 이오스
    • 708
    • -3.15%
    • 트론
    • 181
    • +3.43%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4.64%
    • 체인링크
    • 16,280
    • -4.12%
    • 샌드박스
    • 385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