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당 참패, 한국판 양적완화 물건너 갔다 - 유진증권

입력 2016-04-14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13 총선결과 새누리당이 참패하면서 새누리당이 공약으로 내세운 한국형 양적완화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채권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총선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 확보에 그쳤다. 여당 성향 무소속 의원들을 포함한다 해도 과반석 확보도 어려워졌다”며 “여당이 총선이후 100일 이내에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형 양적완화에 반대했던 야당 입장을 고려하면 한국형 양적완화가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총선공약으로 한국판 양적완화를 내세웠었다. 이는 한은이 산업은행채권(산금채)을 매수해 산은의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고, 한은이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가계부채 문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었다.

그는 이어 “최근 개선된 경제지표 결과나 금리인하에 보수적인 기존 금통위원들의 성향을 고려하면 4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약화됐다. 금리인하 여부를 떠나 4월 금통위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될 것”이라며 “선반영한 채권금리의 반등 리스크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16,000
    • -1.47%
    • 이더리움
    • 4,104,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5.56%
    • 리플
    • 783
    • -2.61%
    • 솔라나
    • 202,600
    • -5.15%
    • 에이다
    • 510
    • -1.73%
    • 이오스
    • 713
    • -2.6%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31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4.69%
    • 체인링크
    • 16,540
    • -2.19%
    • 샌드박스
    • 392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