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9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시험장은 서울 85개교, 지방 221개교 등 총 306개교이고, 시험 교실은 7천764개다. 총본부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02 576 8091∼4)다.
시험과목은 국어·영어·한국사 등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포함해 총 다섯 과목이고, 과목당 객관식 4지 선택형 20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11시40분까지 100분이다. 또 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 정도에 따라 50분∼70분 시간이 연장된다.
이번 시험에는 총 4120명 선발에 22만185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53.8:1이다.
앞서 지난 1일 발표한 원서접수 인원은 22만2천650명이었지만, 797명이 원서접수를 취소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3천756명 모집에 19만6천992명이 지원해 52.4:1, 기술직군은 364명 모집에 2만4천861명이 지원해 68.3:1로 집계됐다.
세부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행정직(전국:일반) 분야로 405.3대1이고, 교육행정 299대 1, 토목직 157.7대1을 기록했다. 최저 경쟁률은 임업직(장애) 분야로 3.3대1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08명 모집에 3천390명이 지원해 16.3:1의 경쟁률을,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13명 모집에 2천739명이 지원해 24.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53.6%(11만8천934명)다.
평균연령은 28.5세이고, 연령대별로는 20∼29세 14만1천571명(63.8%), 30∼39세 6만6천513명(30%), 40∼49세 9천692명(4.4%) 등이다.
인사혁신처는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1천91명을 전국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운영을 관리하도록 했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2만1천477명을 시험 감독관으로 파견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25일에 발표하고, 7월12∼17일 면접시험을 본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