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7월 말 시행”

입력 2016-04-07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오는 7월 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와 핀테크 혁신을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서비스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문사와 업계 실무 담당자 등 전문가의 의견을 구했다.

임 위원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자문 서비스의 혁신과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다”며 “자문서비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의 안정도 도모해야하는 과제가 있다”며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도 함께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로보어드바이저 규제 혁신을 위한 시도로 테스트베드를 오는 7월 말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3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문제가 없는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르면 10월말부터 사람을 대신해 직접 자문과 일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디셈버앤컴퍼니, 쿼터백투자자문, 위즈도메인 등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대우증권, 삼성증권,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 중인 금융회사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연구원, 엑센츄어 등 관련 연구원 및 컨설팅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스트베드 운영과 관련해 프로그램의 보안성·안정성·준법성 등 평가요소 보완 필요성과 비용절감을 위한 투자운용보고서 서면 고지의무 완화 등을 건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7,000
    • -2.78%
    • 이더리움
    • 3,436,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51,600
    • -2.71%
    • 리플
    • 821
    • -3.18%
    • 솔라나
    • 205,000
    • -2.29%
    • 에이다
    • 501
    • -5.29%
    • 이오스
    • 696
    • -2.25%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3.97%
    • 체인링크
    • 15,840
    • -4.41%
    • 샌드박스
    • 363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