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8주만에 하락세 멈춰···전세가 상승폭 커져

입력 2016-04-07 11:00 수정 2016-04-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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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멈추며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4월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우선 매매가격은 대출심사 강화로 인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지방의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집마련 실수요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수도권(0.01%) 중 경기는 재건축 투자수요로 과천과 교통 호재로 남양주 등에서 상승했지만 신규물량 증가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서울은 상승폭 확대, 인천은 상승 전환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지방(-0.01%)은 신규 단지 입주가 계속되며 충남과 충북의 하락폭이 커지고 대구, 경북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봄철 이사수요 증가로 전남, 광주, 부산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10%), 전남(0.08%), 광주(0.07%), 부산(0.06%), 강원(0.05%) 등은 올랐고 경북(-0.11%), 충남(-0.09%), 대구(-0.09%) 등은 떨어졌다.

특히 서울(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강북권(0.02%)은 광진구, 강북구 등이 상승 전환되고 역세권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한 도봉구가 상승폭이 커지며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강남권(0.04%)은 개포주공2단지가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률을 나타내며 인근 재건축단지로 투자심리가 확대돼 강남구가 상승을 주도하고 송파구, 강동구 등이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한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이어지며 역세권 및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여전한 상황이다. 봄철 이사수요와 전세만기 도래에 따른 수요 영향으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08%) 중 서울은 상승폭 유지, 경기와 인천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5%)은 외지인 유입으로 장기간 전세가격이 상승하였던 제주가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매수 관망세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 증가로 전남, 광주 지역과 지하철 다대선 연내 준공 기대에 따른 사하구의 상승 전환 등으로 부산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6%), 광주(0.13%), 부산(0.11%), 인천(0.10%), 강원(0.10%), 경기(0.10%) 등은 상승했고 대구(-0.12%), 경북(-0.08%), 제주(-0.07%), 충남(-0.06%)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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