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생산량 동결 합의 기대감에 3일 만에 반등…WTI 0.53% ↑

입력 2016-04-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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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이란 빼고 생산량 동결 합의 가능”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반등했다. 이란을 빼고 원유 생산량을 1월 수준에서 동결한다는 합의가 가능하다는 쿠웨이트의 발언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보다 19센트(0.53%) 오른 배럴당 35.89달러로 종료했다. 한때는 3월 4일 이후 최저치인 35.24달러로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다. 런던 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8센트(0.5%) 올라 37.87달러다.

이날 일부 외신은 쿠웨이트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란을 빼고도 산유량 동결에 합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석유 장관도 “후반기에는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발언에 오는 17일 주요 산유국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이란이 공급량을 계속 늘릴 태세여서 공급 과잉을 둘러싼 전망은 불투명하다.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화에 대해 약 1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달러화로 거래되는 상품의 매력을 높였다. 6일 발표되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통계에서는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각국에서 나오는 발언에 대해 “너무 깊이 읽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는 열릴 것 같다. 개최되면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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