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농약소주'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앞둔 마을 주민이 음독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연합뉴스는 "청송 농약소주 사망사건'이 발생한 마을 주민 1명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농약을 마시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마을 내부인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 9일 오후 9시 40분께 경북 청송군 현동면에 거주하는 A(68)씨는 마을회관에서 B(63) 씨와 소주를 마셨다. B씨는 "체한 것 같다, 속이 이상하다"고 말한 뒤 전신마비 증상을 보이고 쓰러진 뒤 다음날 오전 숨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지난달 16일 의식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