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EY 한영 "KBㆍ한국금융 모두 1조 넘게 베팅했다”

입력 2016-03-31 19:27 수정 2016-03-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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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1조원 위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순현금유입금액 기준으로 당락

현대증권의 새 주인으로 KB금융지주회사가 낙점된 가운데 KB지주와 한국금융지주 두 곳 모두 1조원이 넘는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 관계자는 "KB지주와 한국금융은 현대증권 인수가로 1조원 넘는 가격을 베팅했다"고 밝혔다.

KB지주가 1조원 위에서 수백억원도 차이가 안나는 범위내에서 한국금융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과 매각주간사인 EY한영 측은 가격 외 비가격적인 측면 등을 고려했지만, 비가격요인은 거의 유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락은 이런 비가격 조건외에도 순현금 유입 금액에 따라 갈렸다. 같은 입찰 금액을 쓴다해도, 가격 조정 범위, 손해배상 범위 등에 따라 순입찰 금액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초박빙의 승부에서 KB가 순입찰 금액에서 앞서 최종 낙점을 받은 것이다.

현대그룹과 매각주간사인 EY한영 측은 내달 1일 현대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KB지주를 선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B지주는 현대증권 주주인 현대상선과 다음주 경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최종 가격협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조만간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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