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일본과 2번 시드…한일전 무산

입력 2016-03-30 08:47 수정 2016-03-30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의 한일전이 무산됐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요르단을 5-1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호주가 톱 시드를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 2번 시드를 배정받아 월드컵 티켓을 따내기 위한 진검 승부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2차 예선 E조의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으나, FIFA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우리에 2점 뒤진 아시아 4위로 2번 시드를 받았다.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시드는 FIFA 랭킹에 따라 배정된다. 아시아 1위(FIFA 랭킹 44위)인 이란은 일찌감치 톱 시드의 한 자리를 차지했고, 남은 톱 시드의 한 자리를 두고 호주와 한국, 일본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형국이었다.

3월 FIFA 랭킹 포인트 566점을 받았던 한국 대표팀은 레바논과 태국을 차례대로 이기며, 다음 달 FIFA 랭킹 579점을 확보해 톱 시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승리하면서 랭킹 포인트 601점을 확보해 톱 시드를 차지했다.

2차 예선의 마지막 날 중국이 최종예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북한을 탈락시켰다.

각 조 2위 중 상위 4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2차 예선에서 북한은 필리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앞선 경기까지 각 조 2위 팀 중 꼴찌였던 중국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북한의 승패 여부를 지켜봐야 했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는 각 조 1위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이라크, 시리아, UAE, 중국 12개 나라가 진출했다.

피파 랭킹 순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예상 시드를 살펴보면 △ 1번 시=이란, 호주 △ 2번 시드=한국,일본 △ 3번 시드=사우디 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 4번 시=아랍에미리트(UAE), 중국 △ 5번 시드=카타르, 이라크 △ 6번 시드=시리아, 태국이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최소 1팀 이상의 중동팀을 만나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

최종예선 조 추첨은 다음 달 12일에 진행되며, 박지성이 첫 번째 조 추첨자로 나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06,000
    • -1.04%
    • 이더리움
    • 4,107,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4.74%
    • 리플
    • 785
    • -1.01%
    • 솔라나
    • 204,300
    • -5.02%
    • 에이다
    • 515
    • +0%
    • 이오스
    • 705
    • -2.62%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0.25%
    • 체인링크
    • 16,510
    • -2.08%
    • 샌드박스
    • 390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