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에 12억원 투입

입력 2016-03-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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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침체된 구역으로 전락한 세운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12억원을 투입해 '다시·세운 프로젝트' 공동체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동체 재생사업'의 핵심을 주체형성, 역량강화, 협동사업 세 가지로 두고 △거버넌스 운영 및 역량강화(5억) △주민공모사업(3억) △시설개선 지원(4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시는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립적 주민조직인 '다시세운시민협의회' 운영하고 기술장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리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세운상가군 장인들의 기술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기존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가경영, 협업조직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주민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어 지난 1월 세운상가에서 체결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을 청계상가와 대림상가에서도 연내 체결할 방침이다.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하는 등 상생과 발전을 이끄는 주민주도 재생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주민, 상인과 거버넌스를 이뤄 '다시·세운 프로젝트' 공동체 재생사업 시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주민주도 재생기반 마련에 앞장설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1단계 구간에 대한 공동체 재생사업 운영뿐만 아니라 2단계 구간(삼풍상가~진양상가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연계해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시는 주민 주도의 재생기반 마련에 앞장설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 기업, 비영리 법인 등을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동시에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공동체 재생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된 세운상가 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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