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 역송금 수요와 은행권 숏커버 등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927.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역외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보다 2.70원 낮은 9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로 926원 부근으로 낙폭을 줄인 후 오후 들어 은행권 숏커버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가 등장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장 막판 역외가 달러 매수세에 가세한 영향으로 결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2.05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