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첫 수출 RMS, 폴란드로 출항

입력 2007-06-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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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첫 수출국인 폴란드에 설치되기 위해 국내에서 사전 제작된 재생의료시스템 RMS 설비(RM Platform)가 시운전을 끝낸 뒤 무사히 선적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에 위치한 캐롤리나 메디컬센터(Carolina medical center)에 설치될 RMS 설비는 총 26m²(약 8평형) 규모의 C타입(Clinic-classed RMSㆍ전문병원급)으로, 지난 해 12월 38만 달러(한화 약 3억8천만 원)에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세원셀론텍의 권혁동 RMS 총괄상무는 RMS의 첫 선적에 대해 "지금까지 RMS의 폴란드 첫 해외수출을 위한 대장정은 오는 9월 초 RMS 오픈을 통해 일단락하게 되고 폴란드 현지에서 가동되는 RMS를 통해 폴란드 현지 환자들의 첨단 개인맞춤치료를 실현함으로써 세계 재생의료의 새 장을 열어가는 또 다른 대장정에 오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원셀론텍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RMS라는 세계 최초의 개념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사명감으로 이룬 첫 결실이기에 더욱 기쁘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시운전을 통해 최종 검수를 마친 C타입 RMS는 분해ᆞ포장되어 운송되며 8월 초 폴란드 현지에서 조립ᆞ설치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그 사이 현지 세포배양기술자들의 국내 파견교육 및 별도 수출계약을 체결한 콘드론(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의 현지 환자 이식수술이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의료진 파견교육과정을 수료한 폴란드 공립임상병원(Independent Public Clinical Hospital Prof. Adama Grucy)과 콘드론 이식수술을 주관하는 캐롤리나 메디컬센터를 주축으로 RMS 재생의료기술에 대한 폴란드 현지의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원셀론텍의 RMS생산부문 서동삼 박사는 폴란드 현지에 설치될 C타입 RMS에 대해 "소형화ᆞ간소화한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며 "세포조작 및 배양에 필요한 최소한의 클린부스(Clean booth)와 그 내부의 클린벤치(Clean bench)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해 국내 실용신안을 취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RMS가 보다 효과적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는데 기여하는 모델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C타입 RMS는 세포배양에 필요한 항온수조와 원심분리기를 클린벤치 내 빌트인(Built-in) 형태로 일체화시켜 공간의 경제성을 극대화 시키고, 클린벤치를 일자형에서 ‘ㄷ’자 형태로 제작하여 현미경과 세포배양기 등을 비치함으로써 최소한의 인원이 세포조작 및 배양에 필요한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클린부스 내부는 Class 10,000을, 클린벤치 내부는 Class 100을 유지하는 고 청정시스템으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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