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갑질 논란'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사과

입력 2016-03-25 11:48 수정 2016-03-25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수행기사 폭언·폭행 논란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해욱 부회장은 25일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 69회 주주총회에 모습을 드러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며 "상처 받으신 분들을 한분 한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어 "한없이 착잡한 심정으로 제 자신의 부족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언론과 여론, 따끔한 지적과 질책 비판,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 반성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서 저 자신이 새롭게 거듭나고 한 단계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입장을 전한 뒤 90도로 머리 숙여 사과하고 주총장을 빠져나갔다. 운전기사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22일 이 부 회장이 자신의 수행기사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등 갑질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운전사는 이 부회장으로터 사과를 받고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8,000
    • -0.85%
    • 이더리움
    • 3,492,000
    • -3.16%
    • 비트코인 캐시
    • 478,900
    • -2.23%
    • 리플
    • 724
    • -1.36%
    • 솔라나
    • 231,200
    • +0.61%
    • 에이다
    • 483
    • -2.82%
    • 이오스
    • 648
    • -2.56%
    • 트론
    • 221
    • +0%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2.13%
    • 체인링크
    • 15,610
    • -5.68%
    • 샌드박스
    • 364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