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2집, ‘그녀가 곁에 없다면’ 네이트판 보고 쓴 가사?…“댓글 작성한 분 찾습니다”

입력 2016-03-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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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범준 인스타그램)
(사진=장범준 인스타그램)

장범준의 2집 ‘그녀가 곁에 없다면(결혼 행진곡을 활용한 신곡)’의 노랫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장범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의 내용은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판’의 한 게시물에 댓글을 단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었다. 장범준은 “2008년 이 댓글을 네이트판에 작성 하신 분을 찾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원본을 찾은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당시 이 게시물에 “결환신, 장범준 축가”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이는 장범준이 25일 발표한 ‘그녀가 곁에 없다면(결혼 행진곡을 활용한 신곡)’의 줄임말로 보여, 노래 탄생의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장범준 2집 ‘그녀가 곁에 없다면’의 가사와 ‘네이트판’의 댓글은 유사한 점이 많아 팬들은 이 노래가 이 댓글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댓글은 ‘사랑이란 게 원래 시간이 지날수록 설렘 대신 편안함이 자릴 잡죠’라는 말로 시작한다. 장범준 2집의 ‘그녀가 곁에 없다면’의 도입 부분도 ‘사랑이란 게 원래 시간이 지날수록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자릴 잡나요’라고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어 댓글의 ‘설렘없는 사랑을 어찌하냐고 따지는 분들은 뭘 모르시는거다’라는 부분은, 노래의 ‘설렘이 없는 사랑 편안함만 남은 사랑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면 그대여 오늘 내가 말해줄게’라는 부분과 유사하다.

댓글과 노랫말이 유사한 부분은 또 있다. 댓글에는 ‘아웅다웅 다투고 남친이 아니라 원수다 소리치다가도 어느 순간 문득 그 사람 뒤통수를 바라보며 저 사람이 내 옆에 없다면 어떨까 생각해보다가 가슴 찡해지고 코끝이 시려 오는 그게 사랑이다’라는 부분이 있다.

장범준은 이 부분을 ‘그녀가 곁에 없다면 그대가 곁에 없다면 코끝이 시려지는 게 그대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부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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