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코텍, 삼성과 태아진단 초음파 신제품 개발 협업…“삼성내 비중 70%로 확대”

입력 2016-03-21 14:37 수정 2016-03-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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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3-21 14:3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코텍이 초음파 의료용 모니터에 대한 삼성향 공급량을 늘려가고 있다. 태아 골격 진단 신제품 공동 개발에도 나서는 등 양사의 협업이 진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코텍 관계자는 “올해 들어 삼성메디슨향 초음파 모니터 공급량이 늘어났다”며 “삼성메디슨 전체 초음파 모니터 중 당사 제품이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3~4년 전 삼성메디슨과 공동 개발을 통해 의료용 초음파 모니터를 첫 공급했을 당시에는 물량이 적었지만 이후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이 최근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처음 선보인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도 코텍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산모 뱃속 태아의 골격 상태까지 뚜렷하게 확인함으로써 신체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알아낼 수 있는 초음파 진단기술 ‘크리스탈 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크리스탈 뷰 기능을 이용하면 태아의 갈비뼈, 어깨뼈 등 근골격계를 초음파 기술로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임신 초기 태아 신체의 이상 징후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는 장치다.

그동안 산모 뱃속 태아의 겉모습을 ‘3D’로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은 있었지만, 크리스탈 뷰는 이를 뛰어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향후 삼성전자는 가격대별 초음파 장비 제품군을 다양화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초음파 모니터를 공급하는 코텍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텍은 최근 초음파용 모니터와 더불어 초음파보다 6~8배 시장이 큰 시장인 판독 및 수술용 시장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의료용 모니터의 하이엔드분야인 수술용 판독용 모니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텍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7% 급증했다. 매출액은 2420억원으로 6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266.2% 증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더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0억원 늘어난 3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400억원 가까이 증가한 2896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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