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은 늘 체중과 건강에 대해 고민한다. 고기, 과일 등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원푸드다이어트’에서부터 체내 영양 균형을 맞춰준다는 ‘약품다이어트’, 누구나 한 번쯤은 도전해 본 다수의 운동을 비롯해 그 방법과 종류도 다양하다.
이처럼 평생 숙제처럼 안고 가야 할 다이어트는 자칫 잘못하면 영양 불균형과 노화를 초래할 수 있어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이에 적당한 포만감을 주면서도 지방축적을 막고 요요를 예방해주는 ‘우유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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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칼로리(100ml당 60kcal)가 낮고,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높은 완전식품에 속한다. 우유 속에 들어있는 지방은 100ml당 3g정도로 적은 편이며, 이 밖에도 우유는 루신, 락토오스, 비타민 등의 성분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우유 속 칼슘은 체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들이 이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데, 유가공품과 비만의 관계를 연구한 미국 테네시대학의 마이클 지멜 박사는 우유나 치즈를 많이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뚱뚱해질 확률이 6분의 1로 줄어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멜 박사에 따르면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우유 속 칼슘이 우리 몸의 비만인자를 조절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시킨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복에 생수 한 잔과 우유를 마신 후 식사를 하고, 저녁식사 전에도 우유 한 잔을 마시고 허기가 가실 정도로만 식사하는 것이 좋다”며 “현미밥으로 식사를 하거나 일주일에 3-4회 정도 운동을 하면 우유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굶어가면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품의 성분과 효능을 따져가면서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고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