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자금순환통계 공표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상품분류를 세분화한데 따른 기초자료 검토 시간이 필요해서다.
18일 한은은 자금순환통계 공표일정을 2015년중은 3월24일에서 31일로, 2016년 1분기는 6월22일에서 30일로, 3분기는 12월21일에서 28일로 각각 변경한다고 밝혔다. 다만 9월28일로 예정된 2016년 2분기중 자금순환통계 발표일정은 존과 같은 날짜에 공표한다.
한은 자금순환팀 관계자는 “자금순환표 작성을 위해 상품분류를 세분화하고 있다. 이 분류가 기존 70개에서 600개로 크게 늘면서 기초자료 검토에 시간이 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금순환표는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정부와 기업, 가계 등 경제부문간 자금흐름(금융거래)을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정리한 통계로 각 경제부문의 자금조달과 운용패턴 등을 파악하는데 쓰이고 있다.